발리 한달살기 -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비지니스) 클래스 탑승기

안녕하세요 아라봄입니다.

얼마전에 저는 아이와 함께 발리에 한달살기를 다녀왔어요. 마일리지를 이용해서 대한항공 발권을 했는데 출발 이틀전에 운좋게 프레스티지 취소표를 줍줍해서 아이와 함께 편안하게 발리로 이동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늘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비지니스) 클래스 탑승과 관련된 글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1. 체크인

대한항공을 탑승하려면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가야합니다. 프레스티지 체크인은 제2터미널 오른쪽 제일 끝에 있는 데스크 A입니다.

위 사진처럼 ‘Premium Check In’ 이라고 쓰여 있는 쪽 문으로 들어가면 뿅하고 체크인 테스크가 나타납니다. 저는 평일 오후 2시반쯤 체크인을 했는데 대기인원이 없어서 바로 체크인을 할 수 있었어요.

 

2. 출국수속

체크인이 끝나면 들어왔던 곳 반대방향 출입구로 나가시면 돼요. 그럼 1번 게이트가 보입니다. 저는 1번 게이트로 가기 전에 있는 신한은행에 들러서 미리 환전해 두었던 인도네시아 루피아를 수령했어요. 유모차를 끌고 1번 게이트로 들어가니 교통약자 검사대로 가면 된다고 해서 여기서도 기다림 없이 바로 짐검사와 출국수속이 끝났습니다.

 

3. 비행기 탑승

출국수속이 끝나고 시간이 남아서 대한항공 라운지에 잠깐 들려서 간단한 요기를 했어요. (대항항공 라운지와 관련된 내용은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다.) 탑승시간이 다 되어 탑승게이트로 갔고 일등석과 비즈니스 클래스는 기다림없이 바로 탑승했습니다.

아라봄이 탑승했던 비행기 기종은 A330-300으로 프레스티지석은 ‘프레스티지 슬리퍼’였어요. 제일 먼저 눈에 띈 건 앞좌석과 거리였는데 발을 앞으로 쭉 뻗어도 앞좌석 등받이가 아주 멀찍이 떨어져 있었답니다.

아라봄의 자리는 8A와 8B였어요. 저 멀리 보이는 제일 앞쪽 열은 1열로 1열과 7열 사이에는 칸막이가 있어서 독립적인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프라이빗하고 좋아 보였어요.

 

4. 기내식

자 이제 기내식입니다. 비행시간중에 가장 기대되는 시간이죠?

아라봄은 안심스테이크를, 아이는 묵밥을 시켰어요. 하늘을 날면서 묵밥을 먹게 될 줄이야~! 묵밥은 시원하고 상큼하니 맛이 좋았어요. 비록 아라봄 아들은 묵밥을 거부하였지만 다행히 불고기가 같이 나와서 밥과 함께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라봄이 시킨 스테이크의 굽기정도는 미디엄(굽기정도 선택불가)이었는데 아라봄이 느끼기에는 미디엄 레어 정도의 식감이였어요. 평소 미디엄레어 굽기를 좋아했기 때문에 스테이크도 맛있게 잘 먹었어요. 승무원께서 아이 물은 따로 빨대컵에 담아주셨는데 물을 쏟을 걱정없이 유용하게 잘 사용했어요.

식사 후 후식으로는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이 나왔어요. 아이는 딸기맛을 요청했지만 이미 앞에서 다 나갔다고 해서 딸기맛 대신 바닐라맛 아이스크림으로 대체됐어요. 그리고 나서 비행 중간에 간식으로는 소고기 샌드위치가 나왔어요. 기내식을 먹고 나서 계속 앉아 있었더니 소화가 잘 되지 않아서 샌드위치는 맛만 보고 내려놓았어요.

 

5. 좌석 : 프레스티지 슬리퍼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180도까지 눕혀지는 풀플랫으로 알고 있어요. 그런데 제가 조정을 잘못 한건지 180도 까지는 아니고 160도 정도?로 만 눕혀져서 누워있으면 살짝씩 흘러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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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라봄이 직접 탑승해본 발리행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좌석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음에는 인천공항 제2터미널 대항항공 라운지 관련된 정보를 들고 오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