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명월관 상차림 코스 후기

 

안녕하세요 아라봄입니다.

아라봄은 요즘 기력이 떨어지는 거 같아서 한우를 먹으러 워커힐 명월관에 다녀왔어요. 워커힐 명월관은 벽제갈비와 함께 서울 2대 갈비 맛집으로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데요. 아라봄은 워커힐 프레스티지 블랙 멤버십이 있어서 멤버십 할인이 되는 명월관으로 가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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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멤버십 프레스티지 클럽 리뉴얼 전후 비교

 

워커힐 명월관

주소 :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워커힐

전화번호 :02-450-4595

영업시간 : 12:00 ~ 21:00 (15:00 - 17:30 브레이크타임)

 

아라봄은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았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창가 자리는 앉기 어려워요. 매니저님 말씀으로는 창가 쪽 자리는 몇 주 전에 마감이 된다고 하니 한강뷰를 즐기면서 식사를 하시려면 꼭 미리 예약하고 가세요. 아라봄은 생고기 냉장고가 있는 쪽으로 자리를 잡았는데 냉장고 앞에서는 셰프님께서 계속 고기 손질을 하고 계셨어요.

워커힐은 이제 메뉴판을 종이 메뉴판이 아닌 태블릿 메뉴판을 사용하더라고요. 아라봄은 명월관상차림 한우 등심 정식 1인분과 한우 양념갈비 정식 2인분을 시켰어요.

 

시식 후기

소고기가 나오기 전에 단호박 수프와 특선 샐러드, 육회, 반찬 등이 나왔어요. 단호박 수프는 부드럽고 맛이 좋아서 세 그릇을 모두 저희 아이가 다 먹었네요. 육회도 신선했고 특선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가 올라가 있어서 풍미가 좋았답니다.

 

드디어 소고기가 나왔습니다! 등심을 먼저 구워 주셨고, 고기는 직원분이 모두 구워주셔서 아이와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등심을 생각보다 바짝 구워주시는 느낌이었는데 막상 먹어보니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맛이 좋았어요. 소고기 is 뭔들. 등심을 다 먹고 나서 양념갈비가 나왔어요. 양념갈비는 야들야들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양념갈비 2인분이 눈 깜짝할 사이에 사려졌답니다. 등심도 맛있었지만 명월관은 역시 양념갈비를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네요.

 

소고기를 다 먹었으니 이제 후식을 시켰어요. 지인 말로는 워커힐 명월관이 물냉면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물냉면 2인분과 게살 된장찌개 1인분을 시켰어요. 물냉면은 지인 말대로 정말 맛있어서 육수까지 클리어했답니다. 게살 된장찌개도 달달하니 맛있게 먹었어요. 후식으로는 과일과 강정이 나왔는데 저희 아이가 딸기를 우걱우걱 먹는 걸 직원분께서 보시더니 아이 먹으라고 딸기 한 접시를 가져다주셨어요. 워커힐 명월관은 서비스도 최고예요.

 

내부

명월관은 리모델링 한지 몇 년 안 돼서 인테리어가 깨끗하고 깔끔했어요.

 

결제

아라봄은 프레스티지 클럽 가입시 받은 10만원 금액권을 사용하고 멤버십으로 33% 할인을 받아서 18만원 정도 결제했어요.

 

외부

식사 후에는 명월관 별채 쪽으로 나가서 명월관 마당에서 잠시 산책을 했어요. 워커힐 명월관은 서울에 있지만 나무가 많고 전경이 뻥 뚫려서 외곽으로 나와 있는 느낌이었어요.

 

총평

아라봄은 워커힐 명월관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어요. 워커힐 명월관은 비싼 가격으로 인해서 자주 방문하기는 어려울 거 같지만 특별한 기념일 식사나 가족모임 장소로 제격일 것 같아요. 아라봄도 돈을 열심히 벌어서 명월관에 자주 방문하고 싶네요.